공 높낮이에 따라 발리를 처리 방법

  • 정동화
  • 2022-01-29 10:52:13

공 높낮이에 따라 발리를 처리 방법

 

동호인들은 발리를 배울 때 주로 하나의 동작밖에 배우지 않는 것 같다.

공이 천천히 오는 적당한 높이의 발리, 이 발리는 라켓을 뒤로 빼고 강하게 때리는 경우이다.

 

그러나 게임을 할 경우 이와 같은 형태의 공은 거의 오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높고 낮은 공이 올 때도 있고 자신의 몸에서 떨어져 오는 공도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발리를 해야 할 것인가?

먼저, 가장 기본적인 공의 위치, 즉 배꼽에서 어깨까지의 위치로 공이 오는 경우 공을 치는 사람을 기준으로 앞에 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을 2시 방향으로 올려 스윙을 한다.

 

다음은 어깨 위로 공이 오는 경우 2시 방향으로 치면 공은 하늘로 간다.

그래서 이 경우는 1시 방향으로 조금 더 앞에서 맞추면 된다.

 

다음은 허리보다 낮은 공인 경우 3시 방향으로 치면 된다.

손목 형태는 최대한 유지하고 낮은 공을 치면 된다.

 

이를 간단하게 설명하기 위해 자신의 앞에 시계를 상상하고 치는 방향을 생각해 보자.

라켓 끝은 시계를 가르킨다고 생각하고 12시는 스매시, 11, 10시는 높은 발리, 9시는 중간 발리, 8, 7시는 낮은 발리로 생각하면 간단하다.

 

발리를 배울 때 항상 9시 형태로 테이크백은 뒤로 크게 하고 오른발이 앞으로 나가면서 강하게 내리찍는 발리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찬스 공이 왔을 때 치는 발리로 게임에서 몇 번이 올 수 있을 것인가?

거의 오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그러면 대부분 발리는 9시 형태를 벗어난 발리가 오게 될 것이므로 라켓 끝 형태도 타원의 형태로 변형을 해 가며 상황에 맞는 발리를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게임에서의 발리는 강하게 내리치는 발리가 아닌 터치식의 발리를 해야 한다.

 

그러다가 찬스 공이 오면 아주 강한 발리로 치면 된다.

발리 레슨을 하다 보면 모든 공에 대하여 일정한 형태의 발리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실제 강하게 볼을 쳐 보면 더 강하게 때리려고 하다가 아웃 아니면 네트에 걸리게 된다.

 

코치들이 레슨을 할 때 별로 움직이지 않고 오는 공을 거의 대는 수준으로 발리를 하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 레슨자 앞까지 공을 보내는 경우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냥 공을 터치하는 식으로 발리를 한다.

실제 게임에서는 이와 같은 발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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