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연기된 대회 치루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좀더 일찍 공지를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먼 길이라 아침 일찍 일어나 출발해야 되겠다 싶어 창 밖을 보니 비가 내려 6시50분에 홈페이지를 확인 해 보니 아무런 공지사항이
없어 파트너와 함께 약속한 대로 07:00에 출발 했습니다.
안개 낀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니 주최 측의 고00 으로부터 우천으로 인해 12:00부터 진행을 한다는 겁니다.
황당한 말에 그럼 좀 더 일찍 홈페이지나 또는 밴드에 올려 주셨으면 먼 길에서 출발하는 선수들에게 이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까 라고
이야기 하고 다시 되 돌아 가기도 그렇고 그냥 가자니 도착해서 3시간여 동안 기다리는 것도 그렇고 해서 그럼 여유있게 가서 기다리자
하는 마음으로 결정을 하고 목적지인 관저테니스장을 향해 달리고 있었습니다.
테니스장 20Km 남겨두고 다량의 우천으로 경기장 사용이 제한되어 순연 한다는 한 통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순간 한편으론 너무나도 화도 나고 했지만 동호인들을 위해 애써 주시는 주최측을 생각하니 이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피곤하고 지친 심신이지만 도로순찰 했다 생각하고 무거운 발 걸음을 되 돌려야만 했습니다.
앞으로는 장거리에서 출전하는 동호인들을 위해 출발 직전 미리 공지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리며 하늘을 보고 기다리기 보다는
우천시 실내코트 확보등 추후 대책을 세워놓고 일 처리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에서 몇 자 적어 봅니다.